남성건강지식

**프란치스코 교황,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방적인 입장 밝히다**

기독교는 오랜 역사 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온 종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의 뜻을 따라야 하는 교리와 규범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러한 편견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교황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를 넘어 전 세계인의 정신적 지주로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번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그의 발언은 전 세계인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아멘: 교황에게 묻다’**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여러 나라의 20대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청년들이 신앙이나 종교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들을 주저하지 않고 던졌습니다. 한 청년이 자위행위에 대한 교황의 생각을 물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섹스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 하나’라는 다소 파격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어서 ‘성에는 그만의 역학이 있으며, 사랑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요즘 청년들이 소개팅 앱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젊은 시절에는 연애를 꿈꾸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순결과 독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논바이너리(non-binary) 개념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성소수자 모두가 가톨릭 안에서 환영받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하느님은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바이너리는 전통적인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 이분법을 넘어 다양한 성소수자들을 포용하고, 과거의 성 역할을 거부하는 가치관을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러한 발언은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성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반응입니다. 이외에도 임신중절수술, 행복과 외로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교황과 청년들의 자세한 대화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디즈니플러스 ‘아멘: 교황에게 묻다’ 공식 예고편* , 천사약국